여름에 가기 좋은 해외골프 여행지 총정리(날씨, 코스, 가족여행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부터 8월, 시원한 해외 필드에서 짜릿한 골프를 즐기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세요! 한국에서 1주일 이내로 다녀오기 좋은, 여름에도 매력적인 골프 여행지를 엄선했습니다. 동남아와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여름철 최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곳들만 골랐어요. 각 지역별 날씨, 여름 시즌 골프 적합성, 대표 골프장과 코스 특징은 물론, 가족여행객을 위한 관광 포인트와 유용한 숙박 및 골프 이용 팁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

태국 – 우기에도 끄떡없는 가성비 골프 천국!

태국은 한국 골퍼들에게 사계절 내내 사랑받지만, 특히 여름 골프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름 날씨 체크 (6월~8월)

이 시기는 태국의 우기(장마철)에 해당하며, 평균 기온은 약 30°C 내외,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한낮에는 덥고 습하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짧고 굵게 내리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콕, 파타야, 후아힌 등 중부 지역은 월평균 강수량이 100~200mm 정도로, 비가 와도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아 라운딩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름 골프, 왜 태국일까?

우기라는 점이 망설여질 수 있지만, 오히려 장점이 많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 골프장 부킹이 비교적 수월하고 항공권 및 숙박 경비도 합리적입니다. 태국 골프장은 코스 관리와 배수 시설이 뛰어나 비 온 뒤에도 플레이 여건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또한, 비수기 프로모션으로 그린피 할인이나 호텔 패키지가 많아 가성비 좋은 골프 여행이 가능합니다. 비가 오는 시간에는 시원한 마사지를 즐기거나 쇼핑을 하는 등 유연한 일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 놓칠 수 없는 대표 골프장 (태국골프장추천)

블랙마운틴 골프클럽 (후아힌): 거대한 검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27홀 챔피언십 코스. 태국 베스트 코스로 여러 번 선정되었고, PGA 아시안투어 대회를 개최한 명문입니다. 관리 상태가 뛰어나 우기에도 만족도가 높으며, 후아힌 시내에서 15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는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전략적인 레이아웃과 완벽한 코스 컨디션으로 모든 수준의 골퍼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파타야 시내와 가깝고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알파인 골프클럽 (방콕): 방콕 인근 최고급 코스 중 하나로, 과거 타이거 우즈가 우승했던 조니워커 클래식 개최지이기도 합니다. 기복 있는 지형과 정교한 그린이 도전적인 18홀을 선사합니다. 방콕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이내, 공항과도 가까워 입출국 당일 라운딩으로도 인기입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관광 & 액티비티

방콕에서는 왕궁, 왓포 사원 등 역사 유적 탐방이나 짜오프라야 강 디너 크루즈를, 파타야와 후아힌에서는 해변에서의 휴식과 해양 액티비티, 야시장 구경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에서의 쇼핑과 다채로운 태국 음식 맛보기는 기본입니다.

💡 숙박 & 골프 이용 꿀팁

우기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고급 리조트나 골프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티오프를 추천합니다.
비 예보가 있다면 실내 액티비티(스파, 쿠킹클래스, 쇼핑)를 미리 계획해두세요.
캐디팁은 보통 18홀 기준 300~500바트 정도입니다.

베트남 (다낭) – 한여름에도 쾌청한 중부 해변 골프 명소

베트남은 지역별로 기후가 달라 여름철 여행지 선택이 중요합니다. 중부 다낭/호이안 지역은 이 시기에 골프를 즐기기 좋습니다.

여름 날씨 체크 (6월~8월)

북부 하노이나 남부 호치민은 덥고 비가 잦은 반면, 중부 다낭/호이안 지역은 건기에 해당합니다. 여름 평균 기온은 약 30~33°C로 덥긴 하지만, 강수량이 낮고 맑은 날이 많아 동남아 여름 골프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푸른 하늘과 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라운딩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여름 골프, 왜 다낭일까?

다낭을 비롯한 중부지역은 6월~8월에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연중 가장 날씨가 안정적이라 골프 여행 일정을 계획하기 좋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와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 놓칠 수 없는 대표 골프장

바나힐스 골프클럽: 세계 100대 코스에도 선정된 다낭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 루크 도널드가 설계했으며, 18홀 전면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더운 여름철 시원한 나이트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악 지형을 활용한 드라마틱한 코스가 특징입니다.
BRG 다낭 골프리조트: 그렉 노먼이 디자인한 전통 링크스 스타일의 챔피언십 18홀 코스. 다낭의 논누억 해변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넓은 모래 벙커와 빠른 그린, 바닷바람이 도전적이면서도 쾌적한 라운드를 선사합니다.
몽고메리 링크스: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한 코스로, 자연 지형을 살린 링크스와 파크랜드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과 가까워 관광 연계도 용이합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관광 & 액티비티

호이안 고대 도시 야경 투어, 미케 비치에서의 물놀이와 휴식, 바나힐 국립공원 테마파크 방문, 오행산(마블 마운틴) 탐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놓치지 마세요.

💡 숙박 & 골프 이용 꿀팁

해변가 리조트에 머물며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볕이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를 철저히 준비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야간 골프가 가능한 골프장을 활용하면 낮 시간의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 클락) – 연중 골프 천국, 우기도 OK!

필리핀은 연중 골프가 가능한 나라로, 특히 클락 지역은 한국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여름 날씨 체크 (6월~8월)

이 시기는 필리핀의 우기로, 하루 중 강한 스콜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는 대체로 짧게 내리고 그치는 경우가 많아 라운딩 자체에는 큰 지장이 없는 날도 많습니다.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 섬 지역의 여름 평균 낮 기온은 30°C 내외로 덥고 습도도 높은 편입니다.

여름 골프, 왜 필리핀일까?

우기에 접어들면서 골프 비수기로 분류되어, 겨울 성수기 대비 그린피나 숙박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에서 비행시간 4시간 내외로 가깝고 시차도 1시간으로 적어 짧은 일정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클락(앙헬레스) 지역은 옛 미군기지 덕분에 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다양한 골프 리조트가 있어 편리합니다.

⛳️ 놓칠 수 없는 대표 골프장 (마닐라/클락 근교)

클락 썬밸리 골프 & 리조트: 클락 최고의 36홀 골프 리조트 중 하나. 산기슭에 자리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도전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리조트 내 숙박, 식당, 수영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미모사 플러스 골프코스: 클락 자유무역지구 내에 위치한 18홀 코스로, 오랜 전통을 지닌 골프장입니다. 거대한 나무들이 늘어선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그린이 인상적이며, 주변에 카지노, 호텔, 아울렛 등이 있어 라운드 후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마닐라 사우스우즈 골프클럽: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36홀 규모의 명문 골프클럽.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며, 넓은 호수와 아일랜드 그린 등 변화무쌍한 레이아웃이 특징입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관광 & 액티비티

마닐라에서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적인 인트라무로스 관광, 클락에서는 다이노소어 아일랜드나 워터파크 방문, 푸닝 온천 체험 등을 추천합니다. 대형 쇼핑몰에서의 쇼핑과 식도락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숙박 & 골프 이용 꿀팁

클락 경제특구 내 골프 리조트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합니다.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나 태풍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실내 활동 계획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캐디 동반 플레이가 기본입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해변+산뷰 리조트 골프의 천국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 날씨 체크 (6월~8월)

사계절 여름인 열대기후지만, 7~8월은 비교적 날씨가 안정적인 편입니다. 평균 낮 기온 30~32°C, 밤 24°C 내외로 덥고 습도는 높지만, 해안가라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본격적인 우기는 보통 10~12월이므로 여름에는 갑작스러운 스콜 정도만 가끔 있을 뿐 골프 일정 소화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여름 골프, 왜 코타키나발루일까?

휴가철인 7~8월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맑고 쨍한 날이 많으며, 오후에 한두 차례 소나기가 지나가면 오히려 기온이 내려가 플레이하기 수월해집니다. 유명 리조트들이 자체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편리하며,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코스에서의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특히 바다로 지는 저녁 노을은 환상적입니다.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이고 현지인들도 친절합니다.

⛳️ 놓칠 수 없는 대표 골프장

달릿 베이 골프 & 컨트리클럽: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내 18홀 챔피언십 코스. 키나발루 산을 배경으로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리조트 투숙객은 그린피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수트라 하버 골프클럽: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형 골프 리조트. 그레이엄 마쉬가 디자인했으며, 마리나 항구와 해변선을 따라 펼쳐진 페어웨이가 특징입니다. 특히 저녁 노을 시간의 라운딩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보르네오 골프 리조트 (구 넥서스 카람부나이):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18홀 코스. 광활한 레이아웃과 긴 전장으로 장타자에게 유리하며, 이국적인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넥서스 리조트와 연결되어 숙박과 골프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관광 & 액티비티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아일랜드 호핑투어와 스노클링, 키나발루 국립공원 트레킹, 마리마리 민속촌 방문, 저녁에는 반딧불 투어나 세계 3대 선셋 감상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 숙박 & 골프 이용 꿀팁

골프와 스파,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갖춘 대형 리조트를 선택하면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오후 티오프를 추천합니다.
모기나 벌레에 대비해 해충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 시원한 여름에 떠나는 쾌적한 골프 투어

장마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국의 여름,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시원하고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 날씨 체크 (6월~8월)

홋카이도의 6~8월 평균 기온은 18~23°C 정도로, 한낮에도 25°C 안팎의 쾌적한 날씨를 보입니다. 습도가 낮고 바람도 선선해 한여름에도 땀을 많이 흘리지 않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도 많지 않아 7~8월은 골프 최적의 기후를 자랑합니다.

여름 골프, 왜 홋카이도일까?

한국에서 비행기로 2~3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로, 짧게 3~4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름철 동남아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은 덤입니다.

⛳️ 놓칠 수 없는 주요 골프 코스

니돔 클래식 코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인근에 위치한 명문 코스. 일본 PGA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를 개최했으며, 광활한 삼림지에 조성되어 홋카이도 특유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양식의 클럽하우스와 노천온천도 매력적입니다.
삿포로 골프클럽 왓츠 코스: 1958년에 개장한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 중 하나로, 이노우에 세이이치가 설계했습니다. 매년 JGTO 투어 ANA 오픈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며, 평탄한 지형과 빠른 그린이 특징인 전통 명문 코스입니다.
홋카이도 브룩스 CC & 기타 히로시마 소재 골프장들: 비교적 신규 코스들은 관리가 훌륭하고, 최신 기술(로봇 잔디깎이, 원격 조종 카트 등)을 도입한 곳도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리조트와 골프텔이 함께 있는 곳도 많아 편리합니다.

👨‍👩‍👧‍👦 가족과 함께라면? 관광 & 액티비티

여름 홋카이도는 라벤더 만발하는 후라노와 비에이의 꽃밭, 로맨틱한 오타루 운하, 삿포로 시내 관광(삿포로 맥주 박물관,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아사히야마 동물원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징기스칸, 라멘, 유제품 등 미식 탐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숙박 & 골프 이용 꿀팁

홋카이도는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관광과 골프장 이동에 편리합니다.
라운드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시설이 있는 숙소를 고려해 보세요.
7~8월은 홋카이도 여행 성수기이므로 항공권과 숙소, 인기 골프장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본 골프장은 셀프 플레이가 기본인 곳도 있고, 캐디를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예약 시 확인하세요.

어떤 곳을 선택하시든 철저한 준비와 함께라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골프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취향과 조건에 맞는 최고의 여름 골프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로 잊지 못할 여름 골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